모두가 알다시피 오징어게임은 인간사회전체에 대한 은유인데
시즌2 들어 기훈은 이 게임자체를 뒤짚어엎고자 혁명을 꿈꿨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시즌3들어서는 내내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다가
각자 나름대로의 삶의 목적을 유지하고 다른사람에게 전하고자하는 사회적 약자들(트랜스젠더,노인,미혼모) 등을
보며 그들의 유지라도 잇고자하며 혁명에는 실패한 남자지만 그 무엇이라도 세상에 남기고자하며 이야기가 끝이난다.
사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면서 오랫동안 고분분투하다가 끝내는 현실앞에 절망하고 무릎꿇고마는 수많은 개혁가들의
모습을 그렸다고하면 현실에 가깝다면 가까운것인데, 아마 많은 시청자들은 이 불가능에 가까워보이는 목표를
기훈이든 기훈 주변에 있는 사람이든 이뤄내며 새 삶에 대한 지평을 보여주는 엔딩을 바라지않았을까 싶다.
왜냐면 이건 창작물이니까. 현실에서 불가능하다면 창작물에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들이 많았을텐데 현실노선으로 간것때문에
혹평이 꽤나 많았던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1이 현실도 메시지도 잡아내며 완벽한 끝맺음을 보여줬다고생각하는데 시즌2,3은 사족이었다는 느낌도 지울수없다.
아마 다른 국가에서 오징어게임의 새로운 이야기, 시즌을 준비한다는것때문에라도 제대로된 결말을 이루지못했던걸수도있고.
아무튼 이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는데 끝도없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은 불안감도 있다.
그래서, 이병헌 동생 형사는 대체 왜 나온거냐. 이거는 정말 쓸데없는 캐릭터와 장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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